안녕하세요.

저희는 유튜브를 보다가 문경에 대한 컨텐츠를 보고 주말에 방문한 가족 여행객 입니다.

문경은 처음 방문한 관광지였는데, 비교적 맛집도 많고, 관광 인프라가 잘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여행을 다녔는데,

단산의 썰매장에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만할 관광지 위주로 여행을 계획합니다.

사전에 홈페이지도 들어가서 운영 시간이나 연령 제한이 있는지, 휴뮤일은 언제인지 꼭 확인하고 계획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이 레일 썰매였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기분 좋게 올라가서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을 촬영하고, 썰매를 타러 많은 계단을 아이를 업고 내려갔는데요,

도착한 썰매장은 이용하는 사람도, 관리자도 없었습니다.

저희 말고도 다른 몇몇 가족들도 내려왔는데, 어이없어하더라고요..

다시 올라가서 직원에게 썰매장 운영을 하지 않냐고 물어보니, 오늘 비가 와서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29일) 날씨가 너무나 좋은데도요..

맑은 하늘에 비가 온다고 운영하지 않는다는 썰매장..어이가 없어서 다시 내려가서 가족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홈페이지 상에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10~17시 운영한다고 사전에 확인했고, 막상 가보니 주말에만 운영한다는 쪽지가 붙어있어서

그나마 다행히 오늘이 주말이라 이용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분만 상하고 왔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시설 운영에 대해 매우 민감합니다. 사전에 정보를 많이 습득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문경은 일일이 전화하면서 다녀야 하는 관광지였네요.

기분 좋게 다녀오려 했던 주말 여행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