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기가 로또보다 어렵다는 문경 국민여가캠핑장

인기만큼이나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체크인하러 관리사무실에서 갔는데 이용방법, 주차, 객실위치 등 일대일로 꼼꼼하게 설명해주더군요.

위치가 헤깔려서 다시 물으니 방앞까지 직접 안내해주신 직원분 감사합니다.

10인실 농부방을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깨끗했어요~

오자마자 짐을 풀고 동생네는 장을 보러가고 부모님이랑 우리 식구는 문경새재 성문까지 갔어요.

성문뒤에 드라마세트장도 있고 볼거리가 너무 많더라구요~~ 흙길? 옛날길도 너무 좋았어요

내려가는 길에 문경 농특산물판매장이 보여서 들어가 봤는데

오미자, 사과 등 문경에 있는 특산물은 다 있는 것 같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저희는 저녁메뉴가 삼겹살이여서 미나리 한단을 사서 같이 구워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서 산 상추, 깻잎는 거의 다 남았어요~~~ㅋㅋ

애기들은 다락방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어른들은 소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마니했네요.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방은 너무 따뜻했습니다~~ 솔직히 더웠어요 ㅎ

단점을 구지 꼽자면 화장실이 작다는 것 외엔 농부방 최고였어요

다음날 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10시쯤 퇴실점검을 받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키 반납을 하는데 직원분이 철로자전거, 사격장 할인권을 주시더군요

때마침 오전 일정이 비어서 진남역으로 가서 너무나 재미있게 자전거를 탔습니다.

회사 지인분 소개로 문경 국민여가캠핑장을 방문했지만...

올 가을엔 친구들이랑 단풍구경하러 다시 와야겠어요.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가족여행이 되었습니다.

좋은추억 많이 남기고 갑니다.

다음에 또 이용할게요~~